[제주도] 제비상회 [맛집]

오늘은 "제비 상회"를 소개합니다. 제주에서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평소에 장보러 가던 농협마트가는 길에 보이는 밤에 특히 이쁜 조명을 가진 제비상회

 

사실 지나가다 봤을 때는 동네 슈퍼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밤에 조명이 이쁜 가게" 왠지 슈퍼랑은 안어울리는... (참고로 6월부터는 낮에도 장사를 하신다고 주인이 그러더군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저기 주인장의 뒷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 메뉴판..

저기 "Sold out"이라고 적어 놓은 고로케 카레 라이스와, 고로케 셀러드, 그리고 부대찌개를 시켰습니다. (사실 전 날 적어 놓은 sold out을 바빠서 못 지우셨다고...) 

고로케 셀러드 

고로케 카레 라이스 

참고로 고로케와 카레 정말 맛있습니다. (사진과는 다르게...)

부대찌개

비싼 카메라로 사진찍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건 뭐...... 못 봐줄 사진이네요.. 맛있는 음식을 이렇게 못 생기게 찍기도 .... (사진 잘 모릅니다... 아래 댓글로 사진 관련 테클, 조언 환영..?..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곳을 지켜주는 애들이 있습니다. 

(사실 지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워낙에 사람을 좋아하는 놈들이라서요..)

식사를 마치고 밖에 잠깐 나와있는데 주인 형?도 나오시더군요.. 원래 제주분은 아니시고 서울에서 내려 온지 2년정도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비밀..

요즘 제주에는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이렇게 이주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내려와 또 다른 삶을 보내는 분들의 이야기도 제주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주에 들르시는 분들!!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