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기 [2020.01.14] 프라하 - 주방, 천문시계탑, 하벨시장 (feat. 환전팁, 팁 문화)

동유럽 여행기 [2020.01.14] 프라하 - 주방, 천문시계탑, 하벨시장 (feat. 환전팁, 팁 문화)

안녕하세요. 굿맨이빈다.

 

오늘은 프라하에 온지 이틀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일단 환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400유로 정도 환전할 계획인데요. 환전하실때는 꼭 구글 맵에서 검색 후, 또는 유튜브에서 검색후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프라하는 특히 더욱 그런데요... 말도 안되는 환율로 여러분의 돈을 욕심내는 곳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0% commission이라고 적혀 있어도 환율을 말도 안되게 낮게 책정해서 환전을 해주거나 겉으로는 잘 쳐주는 척 하면서 사실은 아닌경우, 예를 들어 '1 유로 = 27 크라운'이라고 적어 놓고 중간에 'sell'이라는 단어를 아주 작게 표시합니다. 하지만 환전소에서 여러분의 유로를 사는 것이가 때분에 'buy'라고 적힌 항목에 환전 금액을 보셔야 합니다. 

 

즉, 저렇게 광고 해놓고 사실 들어가면 환전소에서 유로를 사는 환율은 17~22 사이를 적어 놓습니다. 이렇게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How much in koruna do I get for 100 euros?"라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물어 보기 전에 휴대폰으로 꼭 밖에 적힌 환율로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일치 하면 바꾸세요~. 그리고 자리를 뜨기 전에 반드시 지폐를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다른 나라 화폐를 섞어서 주기도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튼 저희도 환전을 마무리 하고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낯이 익은 글씨가..... (ㅈㅂ)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아래 자세히 보니 '주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들어갔죠!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식당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 .............

 

 

여하튼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비싼 값주고 먹었습니다. 

 

 

 

배를 채우고 우리는 하벨시장엘 갔습니다. 하벨시장.

보통 기념품이나 과일, 그리고 마녀 마리오네뜨 등을 주로 팔고 있었습니다. 마녀 마리오네뜨의 경우 좀 당기더군요..... 상점 주인이 책상을 '빵~!' 하고 때리니 마녀 지들끼리 춤추고 그 소름 돋는 웃음소리를 내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하나 사서 집에 오면 언제 이사할 때나 우연히 보는 신기한 쓰레기가 될 거라는 사실에 그냥 사진만 찍어 왔습니다. 

 

 

하벨시장에서 골목을 막 걸어가고 있던 중 우연히 (갈려고 간 건 아니고) 아주 우연히 천문시계탑을 자나가고 있었습니다. 정시가 되면 시계탑 꼭대기에 있는 문에서 여러 인형들이 돌아가는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정시까지는 20분 가량 남짓... 이게 묘한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옆에 외국인 가이드가 "It's not worth waiting because it's nothing."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사람의 마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정시가 다 되어가자 사람들이 더욱더 많이 모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드디더 정시......... 실망스러운 그 퍼포먼스가 시작되고 30초가량 지나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허한 마음이란. 하지만 그래도 "이왕 왔는데.." 하는 정신승리와 함께 광장을 지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은 다운타운에서 계획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유럽의 도시들은 참 아름답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비가오든 눈이 오든 정확히 얘기 하면 아름답다기 보다는 "다름에서도 오는 감흥"인 듯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참 유럽에도 배달앱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희 처럼 요기요, 배달의 민족 뭐 이런것은 아니지만 여러업체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따로 한 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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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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