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기 [2020.01.15] 프라하 동물원

동유럽 여행기 [2020.01.15] 프라하 동물원

안녕하세요. 굿맨입니다. 2020.01.15일 프라하 외곽에 위치한 동물원에 다녀 왔습니다. 저는 동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고양이 🐱, 개 🐕를 정말 좋아합니다. 지나가다가 길거리 고양이나 산책하는 개를 보면 한번 더 시선을 두곤 하죠. 

 

 

그래서 프라하에는 동물원이 있는지 검색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여러개가 있더군요. 그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동물원에 가보았습니다. 

 

바로 이곳이죠!

프라하 중심가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통해서 가시면 교통수단이 나옵니다.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입장권은 200 크라운 (10,000원) 정도 합니다. 

 

 

입장하고 쭈욱~ 걸어가면 조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앵무새 등을 볼 수 있는 실내를 지나 좀 더 걸어가면 독수리, 매를 볼 수 있는 외부 케이지가 등장합니다. 

 

멋있게 나무 위에 앉아? 있는 독수리? 

우리를 처음 맞이한 독수리? 

 

 

둥지에 앉아 있는 독수리 매의 무리

이렇게 또 도란도란? 앉아 있는 독수리 🦅  들입니다. 좀 더 들어가 측면에서 아무런 그물 망이 없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기는 한데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얘들이 배가 고프진 않은지 바닥에 무시무시한 살코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독수리, 매 친구들을 위한 먹이들

고기를 뜯어 먹는 조류라........... 좀 무섭습니다. 

 

 

그 다음 제가 발길을 옮긴 곳은 바로 호랑이가 있는 케이지였습니다. 몇 마리 있다고 들었는데 실상 한 마리만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그런데 소리가 아주 슬픈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일단, 뭔가 심기가 불편한 듯 보였습니다. 울림통이 커서인지 소리가 정말 남다르더군요. 

 

바로 이 친구입니다. 

저는 특히나 고양잇과 동물들을 좋아합니다. 그나마 덜 사나운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고 있지만 저런 호랑이는 ........ 멋지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호랑이 우리 바로 옆에 보면 치타가 등장합니다. 피곤한지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역시 달려야 하는 놈들이라 그런지 케이지도 옆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무슨 생각에 빠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멋있네요. 

 

 

큰 고양이 식사시간

식사는 사실 끝이 난 것 같고 간식으로 남아 있는 뼈를 뜯고 있는 모습니다. 역시 무시무시 하네요.. 프라하 동물원에서는 이렇게 야외 우리, 그리고 실내 우리 이렇게 두 군데에 고양잇과 동물들을 따로 모아 놓았습니다. 

 

매우 경계하는 모습의 또 다른 고양잇과 동물입니다. 사실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새끼들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자신을 구경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동물입니다. 

 

귀여운? 실내 우리의 호랑이 🐯 

나름 적응을 확실히 한 호랑이입니다. 고양잇과 동물들은 마음이 편치 않으면 절대 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이후 저희는 원숭이 우리로 이동했습니다. 전 세계에 개체수가 별로 없고 그래서 정말 희귀한 원숭이를 보았는데요.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얘네들은 TV에서도 본 적이 없는 원숭이라 너무 신기해 한 참을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얘네들!! 정말 사나운 애들인 것 같습니다. 경계가 매우 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성격이 좋지 않은 원숭이를 소개합니다. 꼬리가 구미호 꼬리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얘네들!! 편식이 심합니다. 맛있는 것은 한 두 마리가 독점하다시피 합니다. 누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집어가니 그냥 따귀 👋 를 날리더군요. 새끼는 밥먹을 나이가 아닌지 그 욕심 많은 원숭이 가슴팍으로 들어가려 하니 그냥 또 내팽게치는 모습을............ 

 

 

 

 

이렇게 오늘은 프라하 동물원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유럽을 돌다 보면 처음에는 신기한데 시간이 지나면 어디를 가도 비슷한 건물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가도 별로 감흥이 없는 순간이 오는데요... 이럴때 이런 동물원을 가보는 것도 refresh하기에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여러분도 프라하에서의 여유가 조금 있다면 동물원을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라하 동물원은 이전에 몇 차례의 홍수를 겪은 곳입니다. 그 당시 동물을 모두 구조하지 못했고 여러 우리의 피해도 매우 컸다고 해요. 그래서 그 복구를 지금도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기부금을 받기도 합니다. 그 기부금은 모두 동물을 관리하고 시설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사용된다고 하니 약간의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댓글과 공감, 구독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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