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기 [2020.01.18] 프라하 펍 투어

동유럽 여행기 [2020.01.18] 프라하 펍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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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다페스트에서 했던 '와인 바 투어'와는 조금 다른 '프라하 펍 투어'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체코 하면 코젤 맥주지요! 그런데 현지인들은 음...... 한국에서 '카스' 대하듯 그냥 일상적인 맥주고 특별하게 생각하는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관광객이 더 많이 마시는 맥주인 듯하더군요.  

 

 

'숨겨진 바'들이 바로 이 '카렐교' 부근에 많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어 가이드를 찾아 보다가 우연히 한국인 가이드가 펍 투어를 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예약을 했죠~! 여기서 실수!! '에어 비엔비'에는 이렇게 액티비티를 소개하는데 대부분 영어, 독일어... 등 언어를 제공합니다. 한국인 가이드지만 영어로 투어를 진행하더군요.. 와이프에 대한 나름에 배려로 한국인 가이드를 선택한 것인데 다른 국적의 여행자들이 참여하다 보니 영어로 진행을 하는 투어였습니다. T.T 제 실수... 그래도 와이프도 어느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략 30 프로...) 별로? 걱정은 안 됐지만 그래도 실수는 실수..... 

 

 

 

우리와 함께 했던 외국인들... 

 

영국인, 캐나다인, 독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친구들... 

 

이곳은 두 번째 들렀던 바였습니다. 여기서 맥주 한잔을 한 뒤 술이 좀 더 땡겨?서 와이프와 저는 칵테일 한잔을 했습니다. 따로 가서 주문을 해야 하는데 매우 러시아인과 중국인들을 매우 싫어했던 손님이 있었습니다. 주인과 친한지 제게도 말을 걸더 군요... 

 

A: 어디서 왔어요? 

나: 한국이요. 

A: 오~ 한국 너무 좋아.... 근데 중국인과 러시아인들은 너무 싫어. 국가 운영 방식이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그리고 이유 없이 거만해.. 그런데 한국인들은 너무 친절하고 국민성이 좋아.

나: 아... 그렇군요.. 말씀 고맙습니다.

 

뭐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두 번째 바에 들르기 전 저희는 '존 레논 벽'을 또 들렀습니다. 밤에 보는 존 레논 벽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가이드가 전해 준 뒤 까렐교 쪽으로 갔습니다. 밤에 까렐교의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여전히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곳곳에 보였고요. 

 

 

 

어째.... 좀 음침한 느낌도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프라하에는 유령 투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괴기한 가면을 뜨고 어두운 프라하의 도시를 돌아 다니면서 여러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그런 투언데 대부분 만족하는 사람들도 조금 있지만 그렇게 특별한 투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를 옮겨 다니는 중에 프라하의 밤 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카렐교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술이 어느정도 들어가 다시 집으로 향하는 언덕길입니다. 음....... 저희가 묵는 숙소는 언덕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항상 그날의 일정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등산을.......... 

 

참, 그리고 투어 종료 뒤에 카렐교 끝으로 가면 유명한 클럽이 있어서 원하면 데려다준다고까지 하는 친절한 가이드였습니다.

 

아무도 가지는 않더군요.

 

 

한국인가이드는 체코에 4년째 살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연극을 했던 분이라고 전체 일정이 끝이 나고 한국인 가이드와 저희 부부 셋이서 다른 바에 가서 오랜만에 한국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체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여러분들도 프라하 가면 한 번 경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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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s Fun Night in Pr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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