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에서 부사 눈치채기

문장에서 부사 눈치채기

 I was constantly looking for a job to get out of the house right away.

문장에서 부사 눈치채기


안녕하세요! 굿맨입니다. 위 문장에서 부사 정보는 무엇일 까요? 


우리나라 영어 교육에서 부사하면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부사는 동사, 형용사, 또 다른 부사, 문장전체를 수식한다.”와 부사의 형태의 부분에서 "형용사 + ly"가 그것인데요. 

그러면서 빈도 부사, 장소, 시간의 부사, 정도부사, 주의해야할 부사 등이 중요하다며 가르치고 있어요. 이렇게 가르치고 나서 아이들에게 문장에서 부사를 골라보라고 하면 아주 총명한? 친구들을 제외한 (나와 같은)나머지는 많이 어려워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에 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사의 “의미범위”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형태와 개별적 부사 어휘를 각개격파 하는 것이죠!!)

의미 범위가 무엇인가? 

의미범위란 영어의 문장에서 형태로서 또는 어떤 단어가 부사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사임을 인식하는 것이 아닌 해석을 통해서 이것이 부사 정보임을 알 수 있고 이는 꼭 영어를 배우는 사람뿐만 아니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약간의 개념만 배우면)누구나 알 수 있어요. 

아까 그문장을 좀 다시 소환하겠습니다. 

I was constantly looking for a job to get out of the house right away.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 문제에서 밑줄 친 내용은 다 부사에요. 만일 학생들이 저 문장에서 부사표현이 뭔지를 알 수 있을까요? 왜 밑줄 친 표현들이 부사로 분류가 되는지를 알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많은 학생들은 (잘) 모르더군요. 일단, 저 표현들이 왜 부사로 분류가 되는지는 향 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나 짚고 가고 싶은 것은 보통 부사의 대한 내용을 배우고 나서 아주 다양한 문법 파트에서 부사가 언급이 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기존에 학습한 부사의 내용과는 살짝(?) 다른 내용들을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to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부사절 접속사’ 그리고 ‘관계부사’에서 각각 부사라는 말을 다시 접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질문이 생겨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품사 파트에서 배운 ‘부사’라는 개념에 연장선상으로서 각각의 문법을 이해하고 있을까? 내가 고딩이었던 시절까지도 아니 심지어 대딩이었던 시절까지 생각해봐도 별로 연결이 되었던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럼 정말 방법이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부사를 제대로 가르치는 방법 또는 학습하는 방법을 궁금해 합니다. 아마 많은 선생님들이 부사라는 개념을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해보았을 것이고요. 

그래서 지금부터 그 다양한 고민에 나의 고민 플러스 약간의 해결책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영어에서 수식(꾸밈)

영어에서 수식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형용사’와 ‘부사’이 두 가지 품사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형용사는 아주 이기적인 놈이지 않나 싶습니다. 두 가지 품사 모두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으나 하는 일의 양은 아주 차이가 많거든요. 

형용사가 수식하는 품사는 명사 하나다. 나머지는 다 부사에게 맡겨두었습니다. 그래서 부사는 뭘 꾸미냐고요? 다 꾸밉니다. 심지어 명사도 꾸밉니다. 

위에서 부사는 모두를 꾸민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명사를 꾸민다고 하는 점을 이해 못 한다면 이 문장을 보면 어떤가요. 

He is merely a puppet.

(그는 한 낱(그저)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merely의 이러한 수식이 단지 ‘많이 쓰이지 않는다.’라는 말로 가릴 수 있을 만큼 가벼운가볍지는 않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시험문제로서의 중요성을 지니지 않기 때문에 더 안 가르치는 듯하다.) 하여튼, 부사는 모두를 수식합니다. 그래서 의미의 범위를 머릿속에 넣어 두면 참으로 편한 것이 부사표현이 되는 것이지요.


부사 의미의 범위

일단, 이 문장을 살펴볼까요!

He speaks fast. 

그는 빨리 말한다. (어떻게? 빨리!)

여기서 부사는 ‘방법’입니다.


He speaks very fast. 

그는 매우 빨리 말한다. (얼마나 빠르게? 매우 빠르게)

여기서 부사는 ‘정도’입니다.


It is important to dress appropriately. 

(상황에 맞게)적절하게 옷을 입는 것은 중요하다)(어떻게?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여기서 부사는 역시 ‘방법’입니다.


It is important to dress appropriately for the party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옷을 입는 것은 중요하다. (왜? 파티를 위해서)

여기서 부사(for the party)는 ‘목적/이유’가 됩니다.


It is always important to dress appropriately.

(상황에 맞게)적절하게 옷을 입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언제? 항상)

여기서 부사는 ‘시간’의 개념입니다.


I can't sit here

저는 여기에 앉을 수 없어요. (어디에? 여기에)

여기서 부사(here)는 장소의 개념입니다.


혹시 뭔가 연상이 되지 않나요? 

방법/정도   이유 /목적   시간   장소

바로 ‘의문부사’로 배우는 내용이다. 위를 다른 말로 쓰면

How   Why   When   Where

이렇게 공부하면 더 어려울 것 같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학생도 있고 저런 학생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 그러면 여기서 아까 설명을 미뤄두었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죠!

I was constantly looking for a job to get out of the house right away.

나는 계속해서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었다. /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 당장

위 문장에서 이제 파악을 해보죠.

나는 (어떻게?) 계속해서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었다. / (왜?)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 (언제?) 당장

괄호 안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의문부사의 의미에 답변이 되는 것들을 부사로 이해하면 되는 겁니다..


이 내용을 이해한 뒤에 각각의 부사들을 각개 격파하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어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너스로 He is merely a puppet. (그는 단지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를 이해해 보자. 여기서, 밑 줄 친 단어는 ‘정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 딱 ‘꼭두각시’라는 의미로 부사의 표현이 되는 것이죠.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학습법!

위 내용만 알면 부사를 자유자제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영어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부사를 자유자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영어를 익혀야 할까? 언어의 ‘사용’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훈련’입니다. 훈련이 없이 원어민처럼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쉬운게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영어를 들으면서 익히는 원어민과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그렇다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부사를 잘 익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식을 받는 표현과 함께 익혀라.”


수식을 받는 표현과 함께 익혀야 그 부사 표현이 주는 느낌을 체득할 수 있다. 여러 번 소리 내서 읽어보고 그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아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표현 + 의미 + 상황 + 소리’

이 네 가지가 핵심입니다.

표현 정리하고 의미를 파악하고 상황을 머릿속에 정리 그리고 소리 내서 무한히 읽어보기!!


Quite easy uh?? But remember what is considered "easy" is usually the most difficult thing 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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